에볼라 백신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4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30일 귀국한 70대 여성이 38도 이상의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이타마(埼玉)현에 주소지를 둔 이 여성은 현재 도쿄도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 여성의 혈액을 채취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에볼라 감염 환자는 수일~수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설사·구토·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때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염력 또한 높아진다. 에볼라 감염에 따른 치사율은 50%~90%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 발생에 따라 총리 관저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2차 감염 방지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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