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학생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영상 기자
일본 경제도발을 규탄하는 범국민시민연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방해하는 행위를 경제침탈로 규정하고 다시는 일본이 이런 잘못된 태도를 취하지 못하도록 분명히 가르쳐줘야 한다"며 "이곳은 반인륜적인 강제동원 행위를 전세계에 알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 규탄 시민행동 일본 경제보복 규탄집회에서 시민들이 김종대 정의당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학생 단체인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도 집회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 노동자들은 일본 제품 안내를 거부하고 택배 노동자들은 유니클로 택배를 거부하면서 반일운동에 한 사람처럼 동참하고 있다"며 "친일잔재 청산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해 끝까지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아베규탄시민행동이 주최하는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가 진행된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종각역, 세종대로를 거쳐 조선일보까지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