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수 차례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찰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 했다. 초치된 마르첸코(왼쪽) 주한 러시아무관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로 들어서고 있다. 2019.07.23. [email protected]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가 전날 호출한 러시아의 차석 무관이 우리 국방부 정책 기획관과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23일) 비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중국과의 연합비행훈련"이라며 "최초 계획된 경로대로였다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당국은 국제법은 물론이고 한국 국내법을 존중한다. 의도를 갖고 침범한게 아니다"며 "우리가 의도를 갖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측이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