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초 병설유치원 개관식 / 사진제공=KB금융
사회와 고객과 상생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 수익도 좋아진다고 보는 것이다. 자본시장에서 오래전부터 SRI(사회적책임투자) 펀드와 ESG채권(환경·사회·지배구조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채권), 소셜본드(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등이 주목받은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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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도 미래세대를 육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신한금융은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100곳을 올해말까지 연다.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42곳에 신한 꿈도담터를 완공했고 현재까지 58곳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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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외에도 5대 금융그룹은 향후 5년간 혁신금융에 200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특히 주요 금융그룹은 회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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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국민은행은 일자리 정보 제공사업인 ‘KB굿잡’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고용 창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와 함께 참여하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호응이 높다. 지금까지 15회 걸쳐 진행된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가 28만9100명에 이르고 7900여건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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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은 통일 시대를 준비한다. KEB하나은행은 탈북 새터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서 지난해부터 재무설계교육을 벌였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사회공헌 활동에 ‘농협’의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함께 가꾸는 농촌, 농촌 순회진료, 영농철 및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 농촌 다문화 가정 지원, 외국인 농업근로자 지원 등을 통해 도농간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업 특성과 연계한 활동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상담인력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농협금융만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5대 금융그룹의 사회공헌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글로벌 진출이 활발하면서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 왔다. 우리금융은 2010년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신설하고 베트남 기숙사 설립, 몽골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등을 해 왔다. 하나금융은 베트남, 미얀마,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시설인 ‘하나 해피 클라스’를 만들어주고 있다. 신한금융은 자원봉사대축제를 2017년부터 글로벌로 확대해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로 확대해 올해엔 총 18개국, 23개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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