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 사흘째 1만3천여명 참여…1371곳 대체급식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7.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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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전 10시 기준 집계결과 발표

총파업에 나선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00여명이 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총파업에 나선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00여명이 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급식조리원 등 학교비정규직 파업 사흘째인 5일 조합원 1만3281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학교 1765곳에서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교육부는 5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1만584개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집계한 결과 학교비정규직 15만1809명 가운데 8.7%인 1만3281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파업 첫날보다 8723명 줄었다.



참여인원은 파업이 진행될수록 줄고 있다. 첫날인 3일 2만2004명에서 4일 1만7342명으로 감소했다.

대체급식은 1371곳에서 이뤄졌다. 빵과 우유 등을 대체급식한 학교가 987곳이었고 도시락을 지참토록 한 학교는 311곳이다. 단축수업을 한 학교는 103곳으로 파악됐다.



국공립 초등학교 5980곳 가운데 62개 학교(1.0%)에서는 이날도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돌봄교실 정상운영 학교가 파업 첫날보다 136곳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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