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성장할수 밖에 없는 1인 미디어 산업 최대 수혜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06.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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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

아프리카TV, 성장할수 밖에 없는 1인 미디어 산업 최대 수혜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7일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최재호 DS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 (107,500원 ▼5,300 -4.70%)에 대해 쓴 '성장할 수밖에 없는 1인 미디어 산업 최대 수혜주'입니다.

최재호 연구원은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이 과열되더라도 아프리카TV의 롱테일 기반의 라이스 스트리밍 개인방송이라는 면에서 차별성을 무기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 연구원은 대다수의 BJ들은 실시간 생방송 된 방송의 내용을 편집해 유튜브 등 타 동영상 플랫폼에 재업로드하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경쟁 관계가 아닌 공생 관계라는 진단입니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성장 가능 배경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의 저변확대와 콘텐츠 광고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콘텐츠 광고는 스타 BJ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라이브·참여형 광고시스템으로 동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광고라는 설명입니다.



최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올 1분기 기준 엑티브 BJ 1.6만명, 별풍선 기여도가 전체 BJ의 42%를 차지하는 베스트+파트너 BJ 1.4천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사의 생방송 콘텐츠는 오랜 업력을 쌓은 기존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다. 따라서 롱테일 기반의 견고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후 발주자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높은 진입장벽을 통해 동사의 경쟁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1인 크리에이터의 공중파 방송 출연이 확대되면서 유명BJ들의 사회적 영향력 또한 확대되면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는 신규 시청자 유입 효과를 가져오며 동사의 성장 가속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오프라인 수익에 한정돼 있던 사주, 법률, 심리,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동사의 1인 방송 플랫폼 진입으로 온라인에서도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팬심이 아닌 실시간 전문지식 공유, 상담료 지급 등 명백한 명분이 있어 자연스러운 별풍선 유도가 가능하다.

플랫폼 광고 매출이 주축이었던 동사의 광고매출은 4Q18 콘텐츠 광고 매출액 41
억원(+135.2% 전년비) 기록으로 전체 광고매출의 57.6%를 차지하며 급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동사의 콘텐츠 광고는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반응 확인, 시청자 참여 투표 방식 등 적용할 수 있는 포멧은 무한하다. 이를 통해 1.6만명의 엑티브 BJ를 기반으로 의류, 음식료, 스포츠,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 섭외가 가능하여 향후 동사의 광고부문 고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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