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양매도 ETN·손실제한 ETN 등 총 4종 신규 발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6.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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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로고 / 사진제공=외부신한금융투자 로고 / 사진제공=외부


신한금융투자는 3·5% OTM(외가격) 양매도 ETN(상장지수증권)과 양매도 ETN에 손실제한 옵션이 더해진 ETN 등 4개 종목을 신규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발행된 ETN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피200 월별 양매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코스피200 월별 양매도 지수는 옵션 매도 포지션의 일별 복리화 효과를 제거해 기존 양매도 지수 대비 월별 수익률 예측이 용이한 편이다. 옵션 포지션의 롤오버를 만기 다음날 지수 시가를 기준으로 1분 단위로 나눠서 체결시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양매도 ETN인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3% OTM ETN'와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5% OTM ETN'의 만기는 2029년 1월이며 제비용은 연 0.55%이다.



두 종목의 만기가격을 발행가의 70%까지 지급하는 손실제한형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3% 콜 2206-1 ETN'과 '신한 코스피 월별 양매도 5% 콜 2206-1 ETN'은 만기가 2022년 6월이며, 제비용은 0.95%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들 손실제한형 두개 종목을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매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환승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이번에 발행된 ETN 시리즈는 신한금융투자의 전략지수형 ETN 상품 확장차원에서 작년부터 상품설계를 진행해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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