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숨어있는 5G 통신장비 수혜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6.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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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이정기, 김두현,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사진제공=외부제공


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정기, 김두현,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작성한 '숨어있는 5G 통신장비 수혜주'입니다.

세 연구원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알엔투테크놀로지 (3,895원 ▼45 -1.14%)에 대한 꼼꼼한 진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5G 투자 증가, 2차전지 안정성 강화를 투자포인트로 꼽으며, 올해 큰 폭의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5G, 2차전지라는 2가지 투자 포인트에 대해 별도의 분석을 덧붙이며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세 연구원은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한 분석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물을 활용하며 투자자 이해를 도운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내 통신사별 연간 설비투자 추이 및 전망, 통신장비 업체별 시장 점유율,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 로드맵, 주요 제품 정보, 제품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 보기)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02년 설립된 LTCC(저온동시소성세라믹) 소재 전문 기업이다. 주로 무선통신 중계기용 부품으로, 일부 2차전지 보호회로로 사용된다. 앞으로 글로벌 5G 투자 증가와 2차전지 안정성 강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주요 투자포인트는 5G 투자 증가와 2차전지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 진출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사진제공=하나대투증권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사진제공=하나대투증권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 57억원 중 통신장비용 부품 매출이 약 90%를 차지했다. 이중 5G 장비 관련 매출액은 28억원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설비 투자규모가 약 8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알엔투테크놀로지의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향후 2~3년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2차전지 보호회로용 REP(Resistor Embedded Protector)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최근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이슈가 불거지며 2차전지의 과전압과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조업체들의 이중 보호회로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또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안전 규격 강화에 따라 REP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액은 311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9.8%, 4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부터 이동통신사의 5G 투자에 따른 부품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 1위와 3위 업체인 화웨이와 노키아를 고객사로 확보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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