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소득 무관' 보편적 아동수당 오늘 첫 지급
머니투데이 세종=민동훈 기자
2019.04.25 10:46
복지부 아동수당 보편지급 개시…25만명 추가 혜택, 이중 18만명엔 1~3월치 소급해 지급
/사진=뉴스1 25일 만 6세 미만 아동 모두에게 아동수당 10만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아동수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상위 10% 고소득 가구를 제외하고 아동수당 10만원을 지급해왔다.
앞선 수당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더라도 재신청은 필요없다.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직권으로 신청해 보호자에게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22일 기준으로 232만7000여명이 신청했다. 만 6세 미만 전체 아동 중 9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 8000여명을 제외한 230만8000여명에게 아동수당을 이날 지급한다.
이 중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지급이 결정됐던 아동은 205만 8000여명(전체 지급인원 89.2%)이다. 보편지급 전환에 따라 소득·재산 조사 없이 지급이 결정된 아동은 25만명(10.8%)이다.
25만 명 중 40만 원(이달분과 1~3월 소급분)을 지급받는 아동이18만2000여명이다. 나머지는 올해 2~4월 출생자들로 10~30만원을 받는다.
개정된 '아동수당법'에 따라 올해 9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만 7세 미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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