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로이킴 측 "귀국해 경찰 조사 받겠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4.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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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영상물 공유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관련 참고인 조사

가수 로이킴이 2016년 7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린 'G+ 스타존 시즌6 협약체결 및 기부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가수 로이킴이 2016년 7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린 'G+ 스타존 시즌6 협약체결 및 기부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촬영 영상물 공유 단톡방'(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대화 참여자였던 가수 로이 킴(26)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3일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면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대화방의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미국 명문대에 재학 중이며 유명 막걸리업체 회장의 아들로, 바른 이미지로 대중의 호감을 산 가수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시즌4에 출연하며 절친으로 거듭났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이며 정준영은 최종 순위 3위를 거뒀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절친'으로 함께 등장하며 우정을 자랑해왔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영상을 유포한 대화방이 모두 23개이고, 대화 참여자는 16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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