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에서 양 쩡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수석대표)과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17/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협상에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국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개최해 기본 원칙을 논의한 데 이어 같은해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선 각자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본격 시작했다.
산업부는 한·중 FTA 후속협상을 통해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