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주 뉴사우스웨일즈 경찰 트위터
13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님빈(Nimbin)가에 사는 43세 남성은 자신의 집 앞에 차를 대고 내렸다가 지인이 근처에서 활과 화살을 든 채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남성은 활을 든 지인의 모습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을 들었는데, 이때 지인은 화살을 걸고 이 남성을 향해 활을 당겼다. 화살은 스마트폰을 정확히 관통한 뒤 사진을 찍던 남성의 턱을 쳤다. 이 남성은 병원 치료가 필요 없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스마트폰이 방패 역할을 한 셈이다.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나 사건 당시 어떤 다툼이 있었는지, 피해자가 왜 사진을 찍으려 했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