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미세먼지에 태양광 되겠어요?" 묻자 정승일 차관 답변이…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9.03.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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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임시국회 첫 회의...野 신재생에너지 공세에 산업부 차관 "미세먼지 문제도 해결할 것"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오늘 같은 날 태양광으로 얼마나 전기 발생 될까요? 안되겠죠."(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

3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처음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관통하는 주제는 '미세먼지'였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대책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논리로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압박했다.



김규환 한국당 의원은 "오늘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이거 미세먼지다"고 운을 뗀 뒤 "미세먼지가 오늘 같은 날 태양광으로 얼마나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겠느냐"고 정승일 차관에게 질문했다.

정 차관이 "오늘같은 날은 좀..."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전기 발생)안되겠죠. 이런 날이 365일 중 몇 일정도가 되겠는가. 앞으로 계속 이렇다면..."이라고 비관적인 예측을 내놨다.



정 차관이 "미세먼지 문제도 같이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고 대답하자 김 의원은 "국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하겠는 건지,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하겠다는 건지 계획을 세워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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