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이면 '완충'… 에어팟2, 29일 출시설 "200달러"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9.03.05 11:29
글자크기

방수·소음제거·심박수 측정 등 기능 업그레이드…색상 '블랙'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

에어팟2 추정 이미지/트위터 @onleaks 캡쳐에어팟2 추정 이미지/트위터 @onleaks 캡쳐


'블랙(검정)' 색상을 라인업에 추가하고 방수 기능 등을 갖춘 에어팟 2세대 모델이 이달 말 공개될 것 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가격은 200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맥월드(Macworld)에 따르면 오는 29일 애플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Airpod) 2'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에어팟 제품이 오는 28일까지만 판매될 것이란 데 따른 추측이다. 신제품은 25일에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있었지만 맥월드는 "애플이 신제품을 월요일에 발표하는 일은 드물었다"며 그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신제품의 특징은 초고속 무선 충전이다. 15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폰 본체는 물론 이어폰 케이스를 충전하는 데에도 같은 시간이 걸린다.



기존 제품이 케이스 안쪽에 이어폰 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불빛이 들어왔다면 신상품은 케이스 밖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뿐 아니라 '블랙'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음제거, 피트니스 심박수 측정기능, 방수기능, 음성지원 '시리' 기능 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맥월드는 시장조사업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MySmartPrice)'의 보고서를 인용해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돼 출시되는 에어팟 2의 가격은 199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맥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에어팟 1세대 제품은 159달러 선에 거래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