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영상' 파장…폭언에 귀 막은 아이 '안타까워'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2.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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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화면 사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화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언을 쏟아내는 영상이 공개된 뒤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조현아 동영상'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2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현아 동영상'이 올랐다.



해당 영상에는 어지럽혀진 거실, 주방 모습과 함께 어린 아이 옆에서 괴성을 지르는 여성이 등장한다. 영상 속 여성은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된다.

여성은 "왜 애가 저기 있는 걸 보는데 근데 애가 단 거 먹는 거 얘기가 아니잖아. 나가!"라고 괴성을 지른다. 이어 아이에게 "너 내가 밥 먹기 전에 젤리 먹지 말라고 했지 않느냐"고 영어로 윽박지른다. 영상 속 아이는 양손으로 자신의 귀를 틀어막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편 박모 씨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박 씨는 지난19일 조 씨를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조 전 부사장과 박 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2010년 결혼했으나 2017년 5월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쌍둥이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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