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 사진=뉴스1
대전은 31일 황인범이 밴쿠버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전은 "이적협상에 있어 선수 가치에 대한 합당한 평가, 비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임했다. 이 가운데 밴쿠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며 "밴쿠버는 한인 사회가 잘 형성돼 있는 장점을 활용해 황인범의 적응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또 구단 인프라를 활용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황민범이 뛰게 될 밴쿠버는 지난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8위(전체 1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