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런던 하원에서 브렉시트 플랜 B를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의회는 메이 총리가 지난 21일 제시한 '브렉시트 플랜B'에 대해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 14건 중 일부를 표결에 부친다. 존 버커우 하원의장은 오후 1시 표결에 부칠 법안을 상정해 발표하고 7시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의원들이 제출한 수정안은 각각 ΔEU 탈퇴 시점 연장 Δ노딜 브렉시트 배제 Δ제2 국민투표 Δ2021년 말 아일랜드 '백스톱'(안전장치) 자동 종료 Δ백스톱 조항 대체 조항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메이 총리는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된 이후 EU와의 협상에서 의회의 발언권을 확대하고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와 관련해 EU의 양보를 얻어내겠다고 공언해왔다.
앞서 영국 스카이뉴스는 하원이 메이 총리가 제시한 '브렉시트 플랜B'를 놓고 내달 13일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정부 소식통은 이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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