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대학 측은 중국 당국의 검열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경고를 담은 이메일을 교수와 학생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 해병대 출신 폴 웰런(48)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포니아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3일 미 국무부가 중국에 방문하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주의보를 갱신 발령한 것과 결을 같이한다.
당시 국무부는 '레벨 2'의 기존 주의보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국이 현지 법률을 자의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는 점, 이중 국적자에 대한 특별 제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우려하며 중국내 미국인들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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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캐나다인 2명을 억류했다. 억류자들은 모두 중국의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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