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저온유통체계구축 국비 공모사업 9.6억 확보"

강진농협 저온유통 시스템 구축…산지 원예농산물 선별·유통 활력 기대

강진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전남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9년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사업’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공모신청을 받아 시·도 자체심의회, 농식품부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2개 분야(산지저온시설, 저온수송차량)에서 전국 24개소가 선정됐다.

군에서는 강진농업협동조합이 전남 4개소 중 2건이 선정돼 저온선별장 660㎡ 1동, 저온수송차량 5톤형 1대를 갖추게 되어 지역 원예농산물 선별·유통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농협은 기존에 설비된 DSC(저장)시설과 서울시 공공급식센터 및 농산물 선별장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수익성 개선, 부가가치 제고 등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산물 가공·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