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벤투호 합류 불투명... 함부르크 감독 "허벅지 위험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8.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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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호주 원정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황희찬. /사진=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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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호주 원정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황희찬. /사진=뉴스1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22·함부르크SV)이 이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허벅지 근육 부상이 문제다.

독일 매체 RTL은 10일(한국시간) "함부르크가 10일 열리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에르츠헤버그 아우에전에 황희찬을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함부르크의 하네스 볼프 감독은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아졌다"며 황희찬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황희찬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측 허벅지가 좋지 못했던 황희찬은 지난 6일 쾰른전에 교체로 출전해 20여분을 뛰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허벅지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이에 10일 경기에 빠질 전망이다.



RTL에 따르면, 함부르크는 황희찬을 11월 A매치에 보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접촉해 황희찬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을 넣을 예정이다.

벤투호에게도 악재다. 황희찬은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되며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이번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 2연전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할 수 있는 무대다.

하지만 이런 평가전에 황희찬을 쓰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대체 자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황희찬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다. 벤투 감독으로서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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