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 2018.07.23. [email protected]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서울 종로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자체적으로 감사활동 우수직원 24명을 선정했다. 3개조로 나눠서 감사원 직원의 인솔 하에 8박9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캐나다 등을 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더 기가 막힌 것은 짜깁기 엉터리 보고서다. 한 마디로 더 가관"이라며 "바르셀로나를 갔는데, 바르셀로나 도시에서 자기네 현황을 소개한 것을 그대로 갖다놨다. 그나마도 2015년 결과 보고서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보고서는 인터넷 블로그 글을 그대로 쓴 것으로도 확인됐다.
최 원장은 "해외연찬회와 관련해 너무 방만히 운영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업무처리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바로 시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