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에 특허 경쟁력 갖춰-신한투자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0.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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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미국의 중국 LED에 대한 관세 부과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1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로 최근 중국산 LED 가격상승했다"며 "여기에 최근 미국연방법원은 LED조명 유통업체인 필코어 일렉트로닉이 서울반도체의 LED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하면서 서울반도체 기술 및 특허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실제로 서울반도체의 LED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TV세트업체 및 LED조명업체들이 서울반도체 LED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8.1% 늘어난 27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2019년 실적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최근 중국 산안광전 폭발사고로 연말 성수기에 LED칩 수급도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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