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유남석 소장과 이석태·이은애 재판관을 임명한 후 "유 소장님은 법원에 계실 때 헌법재판소에 두 번 파견나간 경험이 있고 헌법연구회 회장도 역임하는 등 법원에서 최고의 헌법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그런 분이 헌재 소장을 하게 돼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경두·성윤모·이재갑·진선미 장관 임명식이 끝난 뒤에도 각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성윤모 장관에게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우리는 제조업 강국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장점이 많이 있다"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재갑 장관에게는 “고용노동부의 일이 많다. 고용의 양과 질을 높여야 하고 노동도 보호해야 한다"며 "얼핏 모순되는 듯한 일인데 그래도 다 해야 하는 부처다. 노사정 대화와 사회적 합의도 이뤄지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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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장관에게는 “여성가족부에게 거는 기대와 중요성에 비하면 그 위상에 대한 뒷받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진 장관이 그 중요성에 부합할 정도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야권의 반대로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문 대통령,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2018.09.2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