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으로 공장 불량품 골라낸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9.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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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공업에 불량 여부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설치 추진

SK텔레콤이 14일 명화공업, 현대BS&C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노영주 현대BS&C IT부문 대표이사, 윤원영 SK텔레콤 통합유통혁신단장, 김인환 명화공업 생산기술총괄/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이 14일 명화공업, 현대BS&C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노영주 현대BS&C IT부문 대표이사, 윤원영 SK텔레콤 통합유통혁신단장, 김인환 명화공업 생산기술총괄/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300원 0.00%)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명화공업, 현대 BS&C와 AI 기반 스마트공장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생산 전문 생산기업이며, 현대 BS&C는 시스템 통합·IT컨설팅 서비스 분야 특화 회사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딥러닝으로 생산품 불량 여부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로봇 팔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bin-picking)' 등 명화공업 공장 환경의 스마트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영상 데이터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하고, 현대 BS&C는 공장 설비 연동서버 개발·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불량품 출하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생산과 물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스마트 공장 구체화가 가능할 것으로 3사는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다른 산업분야에도 관련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영 SK텔레콤 통합유통혁신단장은 "AI를 기반으로 공장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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