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니신도시 후보 유출자는 국토부 공무원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8.09.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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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머니투데이 사진DB/사진제공=머니투데이 사진DB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를 최초 유출한 사람은 경기도청 공무원이 아니라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공무원이었다.

경기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창현 의원실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LH공사 내부 정보의 유출자가 경기도청 공무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차 자체 조사 및 추가 조사 결과, 지난 4월 23일부로 경기도에 파견돼있는 국토부 소속의 A가 8월말쯤 신창현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이와 관련 경기도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지난 6일 과천·안산 등 경기도 신규택지 7곳을 물색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위한 초기검토자료의 외부유출 사안을 엄중히 판단하고 있다"며 "즉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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