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KEB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살펴보고 있다. 2018.7.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1121.4원) 이후 9거래일 만에 1120원대 종가가 나왔다.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18.0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중 달러약세 분위기에 상승폭을 줄였다. 오전 11시 이후 하락 반전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13.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인도 루피아화는 원유수입 증가에 따른 무역적자폭 확대, 재정적자 구조 등 취약점이 부각되면서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인도 루피아 환율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