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서 ‘출환’, 알칼리성 복합식품 한데 모은 혜인서 효자상품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8.09.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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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서는 전통 고유의 환 형태를 만들기 위해 주원료뿐만 아니라 부형제마저 조상들의 지혜를 빌어 자연유래원료로 건강환을 만들고 있다. 이윤을 좇는 대신 원칙을 고수하는 혜인서의 경영방침은 지난해 빛을 발한 바 있다. 제조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재료 한 가지를 빠뜨린 채 생산·판매한 제품 수천 개를 다시 회수해 자체적으로 전량 폐기하고 온전한 새 제품으로 재발송,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였다.

혜인서 출환/사진제공=혜인서혜인서 출환/사진제공=혜인서


혜인서 ‘출환’은 혜인서가 꼽는 효자상품이다. 17가지 알칼리성 식품들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 술과 고기 등 퓨린이 많은 음식 섭취가 잦아 몸이 산성화되는 등 건강이 염려되는 사람들을 비롯한 현대인들에게 입소문이 나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기현 혜인서 대표는 “알칼리성 복합식품으로 만든 ‘출환’은 그 유익함을 익히 알지만 일상에서 매일 접하기 쉽지 않았던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다시마 등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질경이, 오미자, 산수유, 크랜베리 등 17가지나 되는 원료 각각의 장점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품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소비자들은 이번주 초까지 예약주문으로 ‘출환’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예약주문한 순서대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산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는 것도 혜인서의 경영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자연을 버리지 않고 전체를 먹는다’라는 일물전체식을 지향하는 혜인서의 원칙에 따라 ‘출환’에도 17가지 알칼리성 재료들의 뿌리부터 잎사귀까지 전체가 깃들어 있다. 이것들의 역할이 제각각인 것을 알기에 독이 있는 부분만 제거할 뿐 가공의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버리지는 않는다. 이 과정이 손이 많이 가는 탓에 기다리는 고객에게 매번 송구하지만 다가오는 추석 명절 판매 대란을 대비해서도 인력을 두 배 이상 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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