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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트렌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거세진 운동 열풍에 동참하고자 굳은 다짐을 하고 들어선 헬스장. 건강과 몸매 관리를 위한 장소이건만 매너 없는 행동으로 오히려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정신 건강을 해치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헬스장 진상족(族)'들이다.
헬스장 진상 유형은 가지각색이다. 하라는 운동은 하지 않고 기구에 앉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남다른 기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진상'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헬스장은 내 것'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있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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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의 탈의하고 운동하는 사람. 상의를 벗어 던진 채 운동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천차만별.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이들도 있고 단순히 '더워서' 벗는 사람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공공장소에서의 지나친 노출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4. 기구에 앉아 스마트폰만 보는 사람. 헬스장에는 벤치프레스 등 앉아서 쉬기 '딱' 좋은 운동기구가 몇 가지 있다. 운동을 하다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 푹 빠진 채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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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상한 소리 내면서 운동하는 사람. 특유의 '신음'을 내며 운동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에겐 '기합'이지만 타인에겐 '소음'이다. 헬스장은 혼자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위생 관념 제로’ 괜히 찝찝하게 만드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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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맨발로 운동하는 사람. 헬스장에서 실내 전용 운동화를 신는 것도 기본 매너. 맨발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8. 냄새를 풍기는 사람. 운동을 하다 보면 누구나 땀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술 냄새, 향수, 암내 등 참기 힘든 냄새는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프로 오지라퍼’ 타인의 운동 방해하는 유형
9. 운동 알려주겠다며 접근하는 사람. 헬스장에서 타인의 운동에 참견하는 행동은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 무작정 말을 거는 것 또한 예의 없는 행동이다. 상대방이 먼저 묻지 않는 이상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10. 남이 운동하는 모습을 빤히 지켜보는 사람. 시선 처리도 중요하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면 재빨리 눈을 돌려야 한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람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