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공모가 2만9800원 확정…경쟁률 79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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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뒤 4차산업혁명 신기술 확보·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이달 17~18일 청약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98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롯데정보통신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2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79.33대 1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 3만1000원 이상 가격 신청 기관이 72%를 넘었지만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시장친화적으로 공모가를 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올려 주주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17~8일 청약을 받는다.



롯데정보통신은 공모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산업혁명 분야 신기술 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data), 블록체인(block-chain),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플랫폼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이해하고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뒤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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