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선대위원장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하며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국정을 발목 잡던 세력들에게 확실하게 회초리를 들어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든든한 동반자를 만들어줬다"고도 했다.
이어 "특히 부산·울산·경남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 선택"이라며 "평화·번영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 대표는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속을 천금같이, 민심을 목숨 같이 지킬 것을 당부한다"며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열한 분의 국회의원들도 심기일전으로 민생을 챙기고 정부 개혁과제 완수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 대표는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미) 양국의 70년 적대관계의 마침표이자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발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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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단순한 비핵화 약속을 뛰어넘는 '세계사적 대전환'"이라며 "한반도는 대립과 갈등을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