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를 즐겨찾기 해야할 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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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를 즐겨찾기 해야할 때'


1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신영증권 장원열 연구원이 아프리카TV (107,500원 ▼5,300 -4.70%)에 대해 작성한 ‘아프리카TV를 즐겨찾기 해야할 때’입니다.

장 연구원은 이날 1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1인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산업 전망성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올해 아프리카TV가 게임 콘텐츠와 플랫폼의 확대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장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반등을 위한 킬러 콘텐츠로 'AfreecaTV PUBG LEAGUE(APL, 배틀그라운드 프로리그)'와 다양한 자체 진행 리그 게임 방송을 마련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APL은 올해 1월 파일럿 리그가 진행됐는데 실제 아프리카TV의 1월 월간 순 이용자 상승에 기여했다"며 " 향후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e-Sport)가 시범 종목이 될 경우 자체 리그 진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통해 다수의 콘텐츠 공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는 아프리카TV가 최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를 통해 케이블TV 채널을 론칭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MSO와 IPTV(인터넷TV)채널에 서비스하며 플랫폼 내 경쟁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서 기존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아프리카TV의 MSO 채널에 먼저 송출하고 이를 통해서 확보된 여성 유저를 '아프리카TV' 서비스로 유입시키는 선순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프리카TV가 게임 콘텐츠의 경쟁력과 충성도 높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인터넷 기업과의 제휴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아프리카TV가 중국 시장에 직진출할 가능성은 낮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e-Sports에서 프로게이머의 방송을 송출할 경우 100여 개가 넘는 플랫폼 중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보기)

2017년에는 경쟁 심화와 비주력 콘텐츠 시장 성장으로 MUV가 다소 하락했다. 올해는 e-Sports와 같은 킬러 콘텐츠 확보, MSO 채널 론칭을 통한 플랫폼 확장으로 MUV 상승이 기대된다. MUV 하락에도 견조 했던 유료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PU) 증가를 통한 매출 증가세도 이어져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프리카TV와 타사의 제휴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내 인터넷 기업은 2017년 상반기 독자 콘텐츠 강화를 위한 동영상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으나 콘텐츠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편 성과는 다소 부진했다. 아프리카TV는 MUV는 다소 하락했으나 500만명 이상의 MUV를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의 평균 사용 시간은 견조해 타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휴 확대가 전망된다.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졌다. 국내 게임 콘텐츠 송출에 대한 필요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새로운 동력 확보를 통한 성장 가속화 및 규제 이슈가 마무리 단계다. 국내 타사 동영상 서비스가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아프리카TV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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