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4차산업혁명 선도대 10곳에 100억 지원

뉴스1 제공 2018.03.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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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혁신선도대학 10곳 선정…각 10억 지원
4차산업혁명 이끌 인재양성에 집중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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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로봇격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 (뉴스1DB) © News1 구윤성 기자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로봇격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 (뉴스1DB) © News1 구윤성 기자


교육부는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 10곳을 선정해 대학당 1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올해 신설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로봇 등 신(新)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5개 대학으로 신청을 제한했는데도 총 49개 대학이 신청해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국민대(자율주행자동차)와 단국대(초연결 스마트 사회기반 산업) 한국산업기술대(스마트팩토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인공지능 협동로봇), 4개교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한국기술교대(AR·VR)와 한밭대(스마트팩토리), 호남제주권에서는 전주대(사물인터넷)와 호남대(자율주행전기차)가 뽑혔다. 강원대(웨어러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와 부경대(스마트 헬스케어)는 각각 대경강원권과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융합지식과 4C 능력을 갖춘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혁신할 예정이다. 4C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을 말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혁신선도대학이 지역사회와 유망분야 기업체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학혁신 생태계 조성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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