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철도공단, 공공철도시대 함께 열자 '맞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03.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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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철도 기관 상호 전문성 접목… 시너지 극대화 기대

사진 왼쪽부터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사진 왼쪽부터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15일 대전의 철도공동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철도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양대 철도 기관이 상호 전문성을 접목,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뜻을 모은 것.



양측은 우선 협력내용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 기관장급 대표회의와 철도건설·운영·유지보수 등 전문분야별 실무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상호이해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관 합동근무 등 인사교류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해외 철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등 우리나라의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은 "철도공사와 공단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혁신을 통한 미래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도 "공단의 제1 고객인 철도공사의 지속적인 발전이 곧 공단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한민국 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적극 협력,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공공철도 시대를 함께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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