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기준 국내 총 철도연장거리 4191.7㎞ 중 3086㎞의 전철화가 완료돼 철도전철화율 73.62%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행과 하행선이 구분된 복선구간의 전철화는 97.58%가 완료됐다.
연도별 철도·전철거리 및 전철화율./자료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또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서도 총 240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완공계획은 2021년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전철화율 85.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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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은 "공단의 전기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 전철화를 적극 추진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은 물론 열차 운행속도향상, 수송능력 증대, 철도교통 수혜지역 확대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