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30위 유지..페더러는 5년4개월만 1위 탈환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8.0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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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2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0위를 유지했다. 로저 페더러(37·스위스)는 2012년 10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정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ATP 투어 최신 세계 랭킹에서 30위를 유지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 29위에서 30위로 한 계단 떨어진 정현은 2주 연속 같은 위치를 지켰다.



2018 호주 오픈을 치르며 발바닥 부상을 당한 정현은 지난 1월 28일 귀국한 뒤 부상 치료와 인터뷰를 병행했다.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불가리아 소피아 오픈과 미국 뉴욕 오픈 모두 불참하며 재충전했고, 이제 곧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오는 20일 오전 2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델레이 비치 오픈 1회전을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정현의 상대는 세계 랭킹 115위 카메론 노리(23·영국)다.



델레이 비치 오픈은 정현을 비롯해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잭 소크(26·미국·8위), , 후안 마틴 델 포트로(29·아르헨티나·10위), 존 이스너(32·미국·18위) , 밀로스 라오니치(27·캐나다·32위) 등 상위 랭커들이 다수 출전한다.

한편 세계 랭킹 1위는 지난 1월 열린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차지했다. 2012년 10월 29일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017년 8월 21일부터 24주째 1위를 지켰던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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