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메가스터디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17.11.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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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수능 국어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독서 지문의 내용이 어려워 문제 풀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아래는 메가스터디의 분석 전문.

1. 총평
2018년도 수능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교할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독서 지문의 길이는 특별히 길어지지 않았지만 내용이 어려워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이며 문항 또한 어려웠다. 특히, 경제와 기술 제시문의 독해와 문제 풀이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2. 유형별 출제 경향 분석
▶ 화법
발표, 토의를 활용하여 말하기 방식과 청중의 반응 등 화법의 기본적인 사항을 다룬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평이하였다.
▶ 작문
예년과 마찬가지로 작문 계획, 자료 활용, 초고의 수정과 같은 작문 과정을 다룬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문제 난이도는 평이하였다. 작년 수능과 달리 6,9월 모의평가처럼 화법과 작문이 복합되어 있는 제시문(4~7번)과 문제가 출제되었다.
▶ 문법
기본적인 문법 지식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1, 12번 문제가 문법 지문을 읽고 풀도록 출제되었는데 단어의 형성에 관한 지문을 주고 현대 국어의 문법(11번)과 옛 국어와 현대 국어를 비교하는 문제(12번)가 출제되었다. 15번은 사전 개정에 대한 문제로 음운론과 형태론의 문법적 사항을 복합적으로 묻고 있는데 낯선 유형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 독서
독서 제재는 작년 수능과 6,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이 출제되었다. 인문 제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고 제시문과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하였다. 사회 제재는 오버슈팅 현상과 이에 대처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제시문의 내용과 문항 모두 많이 어려웠고 특히 29번이 변별력을 만들 수 있는 문제였다. 기술 제재는 부호화를 통한 데이터 전송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제시문과 문항 모두 어려웠고 특히 41번이 변별력을 만드는 문제였다.
▶ 문학
문학은 4지문(현대시, 평론의 복합 제재 포함)이 출제되었다. 복합 제재는 현대시와 평론이 복합되어 출제되었는데 작년에 비해 제시문의 양이 줄어서 지문을 읽어 내는 시간이 작년보다 줄었을 것이다. 현대소설과 고소설이 각각 한 지문씩 출제되었고 고전시와 수필이 복합 제재로 묶여 출제되었다. 문항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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