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민) 김도읍(한) 김경수(민) 권칠승(민) 김정훈(한) 유동수(민) 곽대훈(한) 정유섭(한) 손금주(국) 이훈(민) 김종훈(한) 이찬열(국) 김규환(한) 조환익(피감기관)
*한국전력공사 등 국감 총평
야당 의원들은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급격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며 이날 핵심 피감기관인 한국전력공사의 조환익 사장을 몰아붙였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사장으로부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크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물론 조 사장은 "5년 내엔 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소신 발언을 하는 여당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의 반대급부로 원전 수출 정책에도 힘을 싣고 있지만 여당 의원인 홍익표 의원은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설·운영 계약에 독소조항이 가득하다는 주장이었다.
한편, 국감이 반환점을 돌면서 의원들의 출석 지속도도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식사 시간이 다가올 때마다 절반 가까운 의원들이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