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아셈 경제장관회의…21일부터 서울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2017.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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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 주제로 이틀간 코엑스에서 개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7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글로벌 에코 이노베이션 포럼, 산업부-아시아개발은행(ADB)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무역·투자, 산업협력, 민간기업간 교류 증진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아시아, 유럽 51개국 경제·통상·산업 장관과 아세안 사무국, EU(유럽연합)집행위원회, 각국 대표단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은 무역투자 원활화와 촉진, 경제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ASEM 경제 주간 동안에는 아시아·유럽 청년들, 학계,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첫날에는 아시아유럽기금(ASEF) 주관으로 스타트업 기업, 대학 등 다양한 분야 51개국 150명 청년이 미래 직업과 일자리, 기업가 정신과 혁신 등을 주제로 '영 리더스 서밋'을 연다. 오는 17일부터 21일 서울여성회관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에코 이노베이션 포럼'은 19일부터 20일까지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ASEM 회원국의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방안을 논의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오크우데호텔에서는 '아시아 유럽 경제 포럼'이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경제와 통상 이슈를 토론하고 이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정책 담당자들에게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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