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기업銀, 금융 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7.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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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재도약·선순환을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 구축키로 합의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투자와 IBK기업은행 (13,950원 ▲190 +1.38%)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엔젤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Scale-up)·재도약(Level-up)·선순환(Cycle-up)을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 기업들에게 IBK기업은행의 ‘IBK동반자금융’ 서비스를 제공, 기업 성장 과정에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650개 지점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엔젤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창업초기 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한국벤처투자측은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2011년부터 엔젤투자활성화를 위한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운용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7월 말 기준 385개 중소벤처기업에 621억원을 투자, 창업초기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엔젤투자자가 기업에 선투자한 금액의 1~2.5배를 매칭해 투자하는 펀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8월1일 창립 56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IBK기업은행의 설립목적을 구현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IBK동반자금융‘을 선포했다.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벤처투자와 IBK기업은행, 중소·벤처기업 모두 윈윈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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