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사진=영화 '도성풍운3' 스틸컷
지난 13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는 현지 영화 평론가 마이뤄위의 말을 인용, 유덕화가 조직폭력배의 협박으로 20년 동안 주리첸을 숨겨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것은 2008년 결혼 이듬해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자 유덕화가 혼인신고서를 공개했다. 유덕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밀리에 처리한 뒤 공식적으로 아이가 생기면 혼인 사실을 발표하려 했으나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다"는 심경글과 함께 혼인신고서를 공개했다.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 화교로 홍콩 모델이다. 유덕화가 무명이던 시절부터 2009년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지 무려 22년간 비밀리에 교제했다고 알려졌다.
유덕화는 홍콩 TVB 공채 배우로 데뷔해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로 꼽힌다. ‘지존무상’(1989년). ‘천장지구’(1993년) 등을 통해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신조협려' '취권3' '협성'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국에는 1990년 이영애와 함께 찍은 '투유 초콜릿' CF로 널리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