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오후 정씨를 소환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2015~2016년 최씨 측에 마장마술용 말 살시도·비타나V·라우싱1233 등 3마리를 제공했다.
앞서 정씨 측은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말 세탁 과정을 자세히 알지 못했고 최종 의사 결정자는 본인이 아닌 어머니인 최씨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코어스포츠의 전 자금집행 담당자인 장모씨를 최근 소환조사하며 정씨와 더불어 최씨 역시 독일 차명회사 코어스포츠에서 월급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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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앞서 정씨가 최씨의 독일 차명회사 코어스포츠에서 매달 5000유로(약 630만원)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은 이날 정씨를 불러 정씨가 '말 세탁' 및 코어스포츠 월급 지급 과정 등 삼성 승마 지원의 수혜자였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삼성이 승마 지원 과정에 적극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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