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봉욱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뉴스1 제공 2017.05.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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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봉욱 신임 대검찰장 차장검사. (뉴스1 DB)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봉욱 신임 대검찰장 차장검사. (뉴스1 DB)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봉욱 서울동부지검장(51·사법연수원 19기)을 21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김주현 전 대검 차장검사(56· 18기)가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에 단행된 것으로 문 대통령이 검찰 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봉 신임 차장검사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평소 겸손하고 온화·소탈한 성격으로 정책기획 역량과 특별수사 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설득력과 강한 추진력을 보유했고, 검찰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며 균형감 있는 판단력이 강점이라는 후문이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봉 신임 차장검사는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한 봉 신임 차장검사는 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과 부산지검 등을 거쳐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이후 청주지검 제천지청장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09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을 거쳐 2010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로 취임했다.


2011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시절에는 한화그룹의 비자금 관련 비리 사건을 수사해 김승연 한화 회장 등 관계자 11명을 기소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태광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를 벌이는 등 재벌수사에도 앞장서, 문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의견이 법조계 일각에서 나온다.

이후 지검장으로 승진한 봉 신임 차장검사는 울산지검장을 거쳐 2015년 12월부터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일해 왔다.

부인 예주연씨(50)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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