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상용차 할부금리 최대 3.5% 인하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7.05.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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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년형 메가트럭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2017년형 메가트럭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중형 상용차의 할부 금리를 인하한다.

현대자는 현대캐피탈 표준할부를 이용해 중형 상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5.5%의 고정 금리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중형 상용 트럭과 버스 전 차종으로 △마이티 △메가트럭 △카운티 △쏠라티 등이다. 인하된 5.5% 할부금리는 기존 대비 최대 3.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중형 상용차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형 상용차는 승용차 대비 고가인 만큼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자의 금융비용 인하 효과가 훨씬 커 중형 상용차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실제로 최대 3.5% 포인트 인하 분을 기준으로 할 때 △마이티·쏠라티(할부원금 평균 4000만원)의 경우 약 270만원 △메가트럭·카운티(할부원금 평균 5000만원)는 약 500만원의 이자부담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이번 할부금리 인하는 노후 경유차 교체를 유도해 대기환경 개선 및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국내 4.5~5톤급 중형 트럭시장의 최강자 메가트럭의 엔진 및 동력 계통 보증수리기한을 기존 3년/20만km에서 3년/무한km로 대폭 확대한다. 국내 중형 상용차 중 무한거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메가트럭이 처음이다.

대상 차종은 ‘2017년형 메가트럭’이며 특히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2,700여 대의 메가트럭에도 소급 적용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보증수리기한 연장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상용차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실질적으로 보증수리기한을 약 1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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