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설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함과 동시에 사드 보복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중국의 보복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숙박업계가 거의 도산 위기"라며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불법체류 우려 때문에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보복이 중단될 때까지만이라도 면제한다면 여행업계의 궤멸적 타격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관련 당국의 심도있는 토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