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조감도 전경 자료사진/사진제공=현대차그룹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일 대전고등법원장 겸 특허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제61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 LKN법학연구소 변호사와 김덕중 고문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위아 (56,700원 ▲100 +0.18%)는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제도과장을 지낸 조성국 중앙대 법학과 교수와 남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사외이사인 부산지방국세청장 출신의 이병대 세무법인 세연 회장과 장지상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를 재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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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는 오는 17일 주총에서 서울고법 법원장 출신의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의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키로 했다.
자동차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186,800원 ▼4,500 -2.35%)는 오는 17일 주총에서 임창규 전 광주지방국세청장(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규 전 검찰총장(현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을 같은 직책에 재선임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사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주요 대기업들이 법조계·국세청뿐 아니라 이른바 '권력 기관' 출신 고위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대정부 로비가 아닌 '기업경영 견제기능'이라는 사외이사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