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하는 김영기 KBL 총재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하고 프로스포츠 각 단체와 프로구단들이 함께한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는 프로스포츠를 운영하는 단체와 프로구단들은 영업성과를 거두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찾고, 스포츠마케팅 관심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모색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에 관심이 있는 기업 관계자와 스포츠업계 관계자, 일반인, 학생 등 총 2,000여명의 입장객들로 붐볐다. 사전등록 약 1,500명에 현장등록인원까지 더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현장
행사에 설치된 부스
대회발전 부문은 한국배구연맹과 10년간 함께하며 V-리그를 후원해온 NH농협과 32년 동안 KPGA의 신한동해오픈을 후원한 신한금융그룹이 수상했다. 연고지발전 부문은 구단과 연고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모터스포츠 후원은 물론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지속적 후원을 이어온 한국타이어에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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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 부문은 연맹, 구단과 이색적인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마케팅 효과를 달성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기업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후원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삼성농구단(서울삼성썬더스,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과 ‘Maeil 타임’으로 관중 이벤트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매일유업이 선정됐다.
사회공헌 부문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 축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선수단은 물론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음료를 후원하고, 축구클리닉, 전국비치사커대회 후원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풀무원 샘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의 이해를 돕고 최신 사례를 나누기 위한 강연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제일기획 마스터로 삼성의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했던 KPR 콜라보 K 김주호 대표의 스포츠 스폰서십 커뮤니케이션 강연,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 스폰서십 담당자 세르지오 마가야네스(Sergio Magallanes)의 NBA 스폰서십 세일즈 전략 강의, ▲울산 현대의 스폰서십 확대를 위한 브랜드 전략 ▲이마트의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등 스포츠 스폰서십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사례들이 제시됐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강연
정조국은 “연고지의 프로축구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스킨십 활동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 팀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후원사와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도 “축구선수들은 축구화, 의류, 비타민 등 보조식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후원을 받는다”며 프로스포츠 선수의 스폰서십 분야를 소개했다. 이근호는 특히 “직접 자선 축구를 준비하고 개최했었는데, 지자체와 구단, 단체, 후원사들의 도움이 이어졌다”며 본인이 경험한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느낀 바를 생생하게 전했다.
울산 현대 선수들의 사인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