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잉글우드랩 보유 지분 시총 41.6% '함박웃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6.10.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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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 (7,760원 ▼120 -1.52%)가 미국 화장품 업체 잉글우드랩의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시가총액에 4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잉글우드랩은 전일대비 10.07% 상승한 1만 53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오케이는 잉글우드랩의 주식 311만 3161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216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뒤 1년만에 잉글우드랩 상장으로 높은 평가차익을 누리고 있다.

이날 아이오케이가 보유한 잉글우드랩의 지분 가치는 476억 3100만원에 달한다. 아이오케이 시가총액의 41.6%에 달한다. 내년 4월 보호예수가 끝난 뒤 지분을 매각하면 영업 외 이익을 반영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기초화장품을 제조해 엘리자베스 아덴, 로레얄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만 2000여개에 달한다.

잉글우드랩은 색조 화장품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8월 미국 색조공장을 인수했고 내년 한국 생산공장 확보를 통해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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