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지속...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6.09.28 09:58
글자크기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에 소폭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보합권에 머물며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0.13%) 내린 2060.17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 대선 1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로 일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74% 오른 1만8228.30으로, S&P500 지수는 0.64% 상승한 2159.9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92% 올라 5305.71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IT) 근월물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2.74% 급락한 44.64달러르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24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15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4억원 순매도 등 전체 183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계약, 386계약 순매수인데 반해 개인이 528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가 1%대 하락 중이고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다. 의료정밀이 1%대 상승 중이며 그밖의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가 1%대 상승 중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 (20,000원 ▲200 +1.01%) NAVER (184,000원 ▼3,300 -1.76%) 삼성생명 (91,700원 ▲2,800 +3.15%) 신한지주 (49,000원 ▲1,300 +2.73%)가 강보합세다.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 삼성물산 (151,500원 ▼300 -0.20%)은 보합세고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 현대차 (250,500원 ▲6,500 +2.66%) 아모레퍼시픽 (179,700원 ▲5,800 +3.34%) POSCO (401,000원 ▲3,000 +0.75%)는 약보합세다.

SK네트웍스 (5,090원 ▲20 +0.39%)가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대 상승세다. 동양매직 매각자 측인 PEF(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NH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은 SK네트웍스의 제시안이 다른 후보들보다 앞서자 추가 입찰 없이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 (12원 ▼26 -68.4%)의 머스크라인의 피인수 가능성에 5% 넘게 올라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사 코리아01호 (308원 ▼102 -24.9%) 코리아02호 (203원 ▲21 +11.5%) 코리아03호 (136원 ▼31 -18.6%) 코리아04호 (139원 ▼61 -30.5%) 등이 전일에 이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기문 테마주로 언급됐던 부산주공 (486원 0.00%) 에쓰씨엔지니어링 (1,592원 ▼8 -0.50%)이 각각 18%, 13%대 급락세를 띠고 있다. 이들 종목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반기로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그러나 전일 한 언론은 반기로 대표와의 통화를 통해 반씨가 반 사무총장과 인척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5포인트(0.24%) 오른 689.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4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억원, 18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출판매체복제가 1%대 약세고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가 약보합세고 그밖의 업종은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 (4,395원 ▲95 +2.21%)이 2%대 강세다. CJ E&M (98,900원 ▲2,200 +2.3%)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바이로메드 (4,080원 ▼75 -1.81%)로엔 (99,900원 ▲800 +0.8%)이 1%대 약세고 셀트리온 (187,000원 ▼4,500 -2.35%) 카카오 (46,050원 ▼400 -0.86%) 메디톡스 (131,600원 ▼1,700 -1.28%) 파라다이스 (14,900원 ▲10 +0.07%) 컴투스 (43,150원 ▼950 -2.15%)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휴젤 (210,500원 ▲9,000 +4.47%) 코오롱생명과학 (21,650원 ▼400 -1.81%)은 강보합세다.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투자로 반기문 테마주로 언급됐던 파인디앤씨 (1,296원 ▼24 -1.82%)가 29.95% 급락하며 하한가다. 파인디앤씨의 관계사인 파인테크닉스 (1,338원 ▼2 -0.15%)도 10%대 약세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외 결정 후 이날 거래를 재개한 이매진아시아가 16%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이매진아시아 전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라 재무적 손실발생 규모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75원 내린 1094.75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