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benchmark interest rate라고 한다. 간단히 rate라고 쓴다. 금리인상은 rate increase[rise, hike], 금리인하는 rate decrease[cut, reduction]라고 많이 쓴다. 금리를 동결한 경우 '얼(리)다'라는 뜻의 freeze를 쓰면 된다.
Fed는 미국 중앙은행(central bank)이다. 중앙은행은 대개 물가안정(price stability)을 정책목표로 삼아 통화정책(monetary policy)을 운용한다. 물가상승률(inflation rate)이 기대에 못 미치면 금리인하 같은 통화완화정책을 쓰고 물가상승률이 과도하다고 판단하면 반대로 금리인상 같은 통화긴축정책을 사용한다.
통화완화정책은 easy[easing, loose(ning), expansionary, accommodative] monetary policy라고 한다. monetary easing[loosening, expansion]이라고도 쓴다. 통화완화정책으로 풀린 저금리 자금, 이른바 ‘싼 돈’이 easy money다.
반대로 통화긴축정책은 tight(ening)[strict, austerity] monetary policy, monetary tightening[austerity] 등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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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경기에 따라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줄인다. 이를 재정정책(fiscal policy)이라고 한다. monetary 대신 fiscal을 쓰면 재정완화·재정긴축정책이 된다.
Fed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건 경제여건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증거가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Fed가 이번에 발표한 성명의 일부다.
Fed가 성명에서 언급한 목표(objectives)는 정책목표(policy aim)를 뜻한다. 주목할 것은 Fed가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물가안정(Fed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 외에 최대고용(maximum employment)이라는 목표를 하나 더 갖고 있다는 점이다. 최대고용은 완전고용(full employment)과 같은 의미다. Fed의 두 가지 목표를 흔히 이중책무(dual mandate)라고 한다. Fed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완화기조를 '당분간'(for the time being) 유지하겠다고 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그러나 '당분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FOMC 회의가 끝난 뒤에 가진 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