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시의 한 유명 고기집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음식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운영개선 방안'을 매장에 내걸었다.
특히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는 폐지한 게 눈길을 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고객이 직접 구워먹는 방법으로 개선하되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고기굽는 요령은 별도로 부착해 설명하고 있다.
음식점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여기저기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종업원수가 줄어 주문한 음식이나 주류가 기존보다 늦게나오는가 하면 고기 굽는게 서툴어 태우는 고객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이 식당 종업원은 "아직 초기라서 이를 모르는 고객들께 설명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낮아진 것은 반기지만 고기굽는데 익숙치않은 분들이 많아 애를 먹고있다"고 말했다.